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애플 3Q 아이폰 출하량 예상은 4160만 대"

728x90
반응형

애플이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2018년 3분기(4~6월, 통상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실적 전망이 속속 흘러나오고 있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미 벤처 캐피탈 기업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는 이날 3분기 아이폰 출하 대수가 4,160만 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인 4,200만 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루프 벤처스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아이폰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와 같은 패턴으로 안정적인 사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억 대에 달하는 인스톨 베이스와 정기적인 교체 사이클, 90% 이상의 고객 충성도 등으로 인해 아이폰의 성장을 몇 년 후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먼스터 씨는 또 이 기간 애플의 서비스 사업이 1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의 예상보다 1% 높은 수치다.
 
애플은 이전 매출을 아이폰 등 하드웨어에 크게 의존해왔지만 지금은 애플뮤직이나 아이클라우드, 앱스토어 등 서비스 부문에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미지 출처 : apple

먼스터 씨는 애플의 투자 수익이 250억 달러(약 27조9,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애플이 오리지널 동영상 콘텐츠, 증강현실(AR) 웨어러블 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젝트 등 첨단 기술 개발을 계속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애플의 3분기 실적은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애플은 전분기(1~3월)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 515억~5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플은 전분기 아이폰 판매와 서비스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애플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611억3700만 달러(약 65조8,139억8,050만 원)로 월가의 예상치인 608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이익 역시 2.73달러로 월가의 예상인 2.68달러를 뛰어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인 2.10달러도 웃돌았다.

영업 이익은 158억9400만 달러(약 17조1,098억9,100만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8억 달러(약 14조 8,557억 원)였다.

아이폰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5221만 대, 매출액은 14% 늘어난 380억 달러(약 40조9,070억 원)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