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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슈퍼파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 수익 92%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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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 1분기 상위 8개 업체 영업이익 중 92% 차지

삼성은 15%를 점유해 2위

애플의 고가정책과 아이폰6의 장기 흥행 때문

 

애플이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영업이익 중 92%를 가져갔다. 삼성전자는 1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1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캐나다 금융계 회사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올 1분기 전체 상위 8개 업체가 벌어들인 수익 중 92%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의 수익 점유율의 합이 100%를 넘는데에는 다른 경쟁 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뒀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HTC는 올 2분기 2억5600만달러의 순손실을 거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14년 4월 73억달러에 인수한 노키아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이에 지난주 MS는 스마트폰 사업부 78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76억달러의 회계를 손실처리하겠다고 했다.

아이폰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대비 15%를 점유한 반면 수익은 90%이상을 독차지한데에는 애플의 고가정책이 큰 몫을 했다. 지난해 아이폰의 평균 판매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624달러(약 70만원)인 반면 안드로이드 폰 평균 판매 가격은 185달러(약 21만원)였다.

닐 모스턴(Neil Mawston)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스 이사는 "샤오미와 같은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기꺼이 스마트폰 기기를 어떠한 이익 없이 판매하고 있다"며 "그들은 스마트폰 기기 대신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악세사리 등을 판매해 이익을 보려는 작전을 펴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흥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지적됐다. 지난 1분기에는 아이폰의 평균판매가와 판매량이 같이 오르기도 했다. 평균 아이폰 판매가는 659달러로 전년 대비 60달러가 올랐고, 판매량은 6120만대로 같은 기간 40%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분기에는 애플이 전체 수익의 65%를, 삼성은 41%를 각각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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