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My Whale: Whale Alerts lets mariners see where a North Atlantic right whale has been detected. Photo: Ariel Zambelich/Wired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친구들의 덜-예술적인 그림이나 별 의심이 없는 돼지들에게 새를 던져 위협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오늘 새로 나온 iOS용 앱인 Whale Alerts는 뱃사람들이 멸종위기종인 북대서양 참고래와 충돌을 피할 수 있게 해 주는 앱이다. 디지탈 맵에서 실시간으로 고래의 위치를 알려주는 형식이다.
이 앱의 협조단체 중 한 곳인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 (IFAW)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 남아 있는 북대서양 참고래는 400 마리 정도 밖에 안 된다. 이런 적은 수의 개체때문에 북대서양 참고래는 거의 멸종 위기에 가까운 진귀한 거대 표유류 중 하나이며, 함선과의 충돌이 현재 남아 있는 참고래의 최대 위협요인이다.
”iPad technology is changing ‘I can’t’ to ‘I can.’ As of today, the mariner is able to save whales.” — Patrick Ramage
함선과 고래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Whale Alerts는 배의 함교(bridge)에 iOS 기기를 설치하여 참고래가 들을 수 있는 청각부표(acoustic buoys)와 연동하여 돌아간다. 여기에 함선의 자동식별시스템(AIS)과 GPS 시스템을 이용하여 Whale Alerts는 함선의 위치에 대한 고래의 위치를 디지탈 해도(海圖)에 표시해준다. 이 앱은 또한 함선이 고래보존구역에 들어갈 때 미국 해양대기관리처(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의 경고 및 보존조치를 보내기도 한다.
이 기술이 나타나기 전에는 도선사가 라디오나 이메일, 심지어 고래 출몰 위치의 팩스를 요청하는 식이었다. 설사 고래가 있는 정보를 받는다 치더라도 배의 위치에 대한 고래의 위치 식별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었다. IFAW의 글로벌 고래 프로그램부장인 패트릭 래미지(Patrick Ramage)의 말이다.
"오늘 우리가 선보인 이 앱은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아서 보여줍니다. 아이패드 기술은 '할 수 없다'를 '할 수 있다'로 바꾸고 있어요. 오늘로서 선원들은 이제 고래를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Whale Alerts는 참고래가 서식하고 있는 북미지역 동해안을 항해하는 함선을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IFAW는 이미 프로그램의 시범을 위해 해당 지역 함선에 아이패드와 해당 앱을 같이 제공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래미지에 따르면 지난 해 보스턴 항에서 2,400번 이상의 항해를 한 함선이 502척 있다고 한다.
10여 곳 이상의 정부와 학술기관, 비영리재단, 국립해양대기청의 Stellwagen Bank National Marine Sanctuary 과학자들이 이끄는 개인 그룹들이 지난 18개월간 Whale Alerts를 작업했었다. 이 앱은 해운업계를 위한 디자인이지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이 기술 자체를 함선에 설치하려면 약 천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New iOS App Helps Ship Captains Avoid Whale Collisions | Gadget Lab | Wir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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