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스타워즈' 루카스 감독, 디즈니에 판 돈 4조4천억 몽땅 '기부' 충격

728x90
반응형

지난 주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루카스 영화사 전체를 월트 디즈니사에 40억 달러(약 4조4,000억원)에 판 조지 루카스(68) 감독이 이 돈을 몽땅 교육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미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루카스는 디즈니사에 자신의 영화사를 매각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41년동안 나는 시간과 돈을 모두 이 회사(루카스 필름)에 쏟아부었다"고 말한 뒤 "이제 나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려고 한다. 내 시간과 자원을 자선활동에 쓰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루카스 감독은 40억 달러를 어떤 자선단체에 기부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그는 혁신적인 과목을 가르치는 학교를 집중지원하는 '에듀토피아(Edutopia)'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변에선 루카스가 판매대금 중 상당액을 이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평소 그는 "내 재산의 대부분은 교육을 증진시키는 데 쓰여질 것"이라며 "교육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의 사회적·정서적·지적 도구를 개발하는 데 중점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카스는 몇년 전 제작한 다큐멘터리 필름에서 "지금의 나는 대기업의 총수가 되어있다. 내가 가장 피하고 싶었던 그런 존재가 되어있다"고 술회했었다.

루카스 영화사는 루카스 자신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다. 매각대금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해 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영화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nkpad X200...  (0) 2012.11.14
소아마비 치료제 개발자...  (0) 2012.11.12
무엇이 성공을 이끄는가 - Kaist 안철수 석좌교수  (0) 2012.11.07
직장내 집단 괴롭힘...  (0) 2012.11.01
Apple magic trackpad  (0)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