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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ion by Kelsey Dake
“We’re in a unique position to take advantage of an opening that’s being left there by one of our competitors.”—Samsung’s Timothy Wagner
Samsung and Apple Duel in Enterprise Tech
By Peter Burrows on December 13, 2012지난 여름, 보건의료 관련 신생기업인 Preventice는 갤럭시 S II 휴대폰용 제품을 만들어도 되는지 삼성전자에게 물어봤다. 동사는 환자의 박동 데이터를 의사에게 전달하는 제품을 마무리하는 중이었고, 통신 연결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다운로드를 막으려면 삼성의 조치가 필요했었다. 삼성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4만 달러 정도 되는 엔지니어링 비용을 부담하기로 동의하기까지 6주일이 채 안 걸렸다. Preventice의 CEO인 존 오터스태터(Jon Otterstatter)의 말이다. "자원이 막대한 거대 기업이 매우 기민하게 움직이더군요. 삼성은 정말 공격적이었습니다."
삼성의 모바일-전자 제국은 거의 소비자들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이제 삼성은 기업들을 움직이기 위해 처음으로 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위 기업시장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기업들을 포함한다. 기기를 지급받은 직원들은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매출량 추적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는데, Preventice와 같은 기업은 기기를 자신의 제품 일부로 되팔고 싶어한다. 그러한 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텍사스의 삼성 자회사 대표, 티모시 와그너(Timothy Wagner)의 말이다. "기업으로서 최우선 임무로 결정한 겁니다."
이미 기업 시장에서 강력한 행보를 보여온 애플이 실수라도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IDC의 분석가인 스테이시 크룩(Stacy Crook)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유명세덕분에 애플은 올해 스마트폰 업종에서 RIM을 크게 앞질렀고 적어도 2016년까지는 최고 위치에 머무르리라 예상한다. 적은 제품군과 깔끔한 앱스토어 덕분에 기업 정보담당자(CIO) 보기에도 애플은 안전한 선택이다. 10월 25일 분기 수익 발표회에서 CEO 팀 쿡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직원용으로 테스트를 해 본 대기업이 적어도 80곳 이상이라 말했다.
그래도 삼성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 와그너는 회사 사람들에게 자기들의 아이폰을 버리라 설득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지만 그에 따르면 애플의 한 가지 제품으로 모든 것을 다 한다는 방식 이상을 원하는 새로운 사업이 대단히 많다고 말한다. 애플은 특정 대상이나 파트너를 위하여 자사 제품을 수정하지 않는 곳이다. 특정 업계용으로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와그너의 말이다. "경쟁사 한 곳이 남겨 둔 자리를 우리가 채울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 위치가 독특하죠." 애플 대변인인 내틀리 해리슨(Natalie Harrison)은 기업 사업에 대한 애플의 입장 대변을 거절했다.
IDC의 크룩은 삼성이 공세적으로 나오는 타이밍이 좋다고 말한다. 블랙베리의 문제때문이다. (IDC에 따르면 RIM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009년 19.9%에서 올해 4.7%로 급락했다.) 그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에 선보인 윈도폰 8 소프트웨어로 아직 진입을 못 한 상태라고 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상으로 만든 기기로 번창하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은 기업 시장에서 다른 안드로이드 경쟁사들에 비해 독보적이다. HTC는 고전(苦戰)중이고 구글은 다른 곳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초, 구글은 2011년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하면서 갖게 된 기업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3LM을 폐쇄시켰다. 451 Research의 분석가인 크리스 헤이즐턴(Chris Hazelton)의 말이다. "구글이 3LM을 문닫았다 함은 구글이 소비자 부문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의미입니다만, 소비자용 기기를 기업에서도 쓴다는 점을 그들이 깨닫지 못 하고 있어요. 대단히 근시안적입니다." 구글은 답변을 거절했다.
와그너에 따르면 기업의 모바일 컴퓨팅 비용을 낮출 방법을 찾는 것이 삼성 전략의 일부다. 직원용으로 스마트 기기를 구매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생겨나고는 있지만 직원 스스로가 기기를 구입해서 데이터와 음성통화 요금을 지원받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와그너는 삼성이 도킹스테이션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의 컴퓨팅 파워를 업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이다. 즉, 책상용 전화기나 노트북을 없애는 용도다. 와그너는 이렇게 예상한다. "주머니 속의 휴대폰을 갖고 방 안에 들어가자마자 여러분의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가 켜질 겁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더 많은 CIO들을 설득시켜야 한다. IDC에 따르면 2012년 애플이 판매한 1억 2,500만 대의 아이폰 중 약 절반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돌리는데 쓰이고 있다. 안드로이드 폰은 약 20%에 불과하다. 모든 안드로이드 폰 업체들이 약간씩 다른 버전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삼성에게 있어서 제일 큰 문제다. 말인즉슨 시간과 돈을 들여서 소프트웨어 테스팅을 알아서 해야 한다는 의미다.
구글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거의 보이지 않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와그너의 팀이 나서서 SAFE(Samsung for Enterprise)라 불리는 보안/관리 소프트웨어 콜렉션을 만들어냈다. 그에 따르면 모든 삼성 기기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돌아가게 할 소프트웨어 콜렉션이 SAFE라고 한다. American Airlines는 승무원 17,000명에게 삼성의 갤럭시 노트 II 태블릿/휴대폰 하이브리드를 지급하고 있는 중이다. 음료와 영화의 기내 구입을 처리하는 용도이다. CIO인 마야 리브먼(Maya Leibman)의 말이다. "갤럭시 노트는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들보다 훨씬 더 기업용답습니다." SAFE는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카메라를 끄되, 바코드 스캔 기능만 남기도록 해준다고 한다.
와그너는 자신의 그룹이 기업 상대 영업이 실제로 어떠한지 밝히지 않았지만, SAFE는 삼성 윗선에게도 좋은 인상을 줬다고 한다. 따라서 삼성은 캐나다와 유럽,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도 SAFE를 탑재시킬 예정이다. 삼성에 따르면 매 분기마다 기업 고객 신규 유치 건수가 수 백 건에 이르며, 최근에는 삼성 최초의 대-기업 광고 "The Next Big Thing in Business"를 공항에 선보이기도 했다. 전략관계를 맡고 있는 책임자인 케네스 대니얼스(Kenneth Daniels)의 말이다.
"우리를 삼드로이드라 부르는 파트너들도 있습니다. 그거 좋더군요." 하지만 삼성이 확실한 기업시장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더 증명해야 한다. Forrester Research의 분석가 프랭크 질레트(Frank Gillett)의 말이다. "삼성은 기업시장에서 신입생일 뿐입니다." 삼성은 효율적인 제조업 물량 공세로 유명하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라거나 소비자 지원으로 유명해진 기업이 아니다. 제약업계 영업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Veeva Systems의 공동창업자인 맷 왈락(Matt Wallach)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삼성은 자신의 새로운 구상을 세상에 더 알려야 한다. "주위에 한 번 물어봤어요. SAFE에 들어본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The bottom line: Samsung aims to pick up enterprise business from RIM and offer better service than Apple and other rivals.
http://www.businessweek.com/articles...se-tech#r=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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