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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MS CEO로 복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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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Gates)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9일 익명의 IT업계 CEO를 인용, “게이츠의 측근으로부터 그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포천은 게이츠 복귀설이 현재 MS가 처한 위기 상황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발머 현 CEO는 스마트폰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MS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윈도폰’은 시장점유율이 1%대에 그치고 있다.

MS 최대 수익원인 PC 운영체제(OS) ‘윈도’와 업무용 프로그램 ‘오피스’는 경쟁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구글은 PC에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내놓았다. 애플은 스마트폰 아이폰과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앞세워 PC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발머 CEO는 지난 5월 일부 주주로부터 퇴임 압박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연설 도중 직원이 단체로 퇴장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이 상황에서 위기의 MS를 되살릴 사람은 창업자인 게이츠밖에 없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는 2008년 MS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현재 빌앤드멜린다 재단의 자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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