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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바로 개통..."이통사 거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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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한국 애플스토어에서 이동통신사를 방문할 필요없이 바로 아이폰을 개통할 수 있게 됐다.

10일 애플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최초 애플 직영 판매점인 애플스토어의 정식 오픈을 대비해 매장에서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현장에서 바로 개통을 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 관계자는 “아이폰 개통을 위해서는 이동통신사가 사용중인 개통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는데 윈도우(Window) 운영체제(OS)에서만 가능하다”면서 “애플스토어의 경우 자사가 만든 ‘맥(Mac)’ OS가 탑재된 컴퓨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통사들이 애플스토어에서 사용될 전용 개통 프로그램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들어설 예정인 애플스토어 공사 현장의 모습. / 전준범 기자
애플은 삼성동 코엑스몰과 강남역 상가 등을 직영 매장 후보지로 물색한 끝에 지난해 가로수길을 최종 낙점해 2036년까지 총 48억여원에 임차했다. 국내 첫 '애플스토어' 완공 예정일은 11월 30일로 공사가 차질 없이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12월말 또는 내년 초에 정식 오픈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한국에 애플스토어가 들어서면 아이폰 사용자들이 그간 불편함을 호소해온 애프터서비스(AS)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스토어에는 직원과 소비자가 1대1로 상담하는 ‘지니어스 바’라는 공간이 있는데, 사용자는 이곳에서 리퍼(제품 교환)나 수리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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