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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넘은 부랄친구들 4명이서 어제 좀 달렸습니다.
다들 가정이 있고 하는일들이 있는지라 새벽까지는 못달리고...초저녁에 만나서 빨리 취할려고 급히들 마셨습니다...-_-;;
소주에 삽겹살로 시작해...맥주로 입가심후...요즘 벌이가 좋은넘 하나가 룸이 있는 지하에 위치한 술집에 가서 양주로 마무리...
다들 부랴부랴 마시느라 건 4시간만에 만취했습니다...
마시다보니...서글퍼 지더군요...
오랜만에 만난친구들...시간 넉넉히 천천히 이야기도 하면서 마셨어야 하는데...시간은 없고 내일 당장 할일들은 많고...또 술은 많이 마시고 싶다보니...친구보러 온건지...술마시로 온건지...
느낌점은...예전 같으면...중간에 호기있게 내일 제끼자! 하고 외치는 놈이 한놈은 나왔어야 하는데...다들 40이 넘어가니...몸들 사리더군요...
마누라 눈치, 새끼들 눈치, 직장 눈치....
에효...철없던 20대 초반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새우깡 한봉지, 죠리퐁 한봉지에 소주는 수십병 먹을때가 그립고...술먹고 서로 걱정되 걸어서 집들 바래다 줬을때가 그립고...
암튼...세월앞에서는...다들 집지키는 충견으로 변해가는것 같습니다...
서글픈...배포도 작아진 40대 가장들의 술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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