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성기업... '야간 노동에 목숨 끊고, 퇴근 버스에서 죽고' "연봉 7100만원 귀족노조? 밤에 잠좀 자고 싶다" [오마이뉴스] 2011년 05월 24일(화) 오전 08:20 |공유하기 ▲ 24일 오전 충남 아산시 소재 유성기업에서 한 조합원이 공장 바닥에 종이박스를 깔고 한뎃잠을 자고 있다. ⓒ 선대식 24일 오전 1시, 윤호진(가명·47)씨는 자신의 오른손 약지를 기자에게 내밀었다. 약지 첫 마디를 경계로 피부색이 달랐다. 안 그래도 검푸른 피부인데, 마디 위쪽은 더욱 어둡고 짙은 빛을 띠었다. 윤씨는 "예전에 손가락 마디가 잘렸다"고 덤덤히 말했다. 그는 "봉합 수술을 했는데, 손톱 밑쪽은 살이 안 살아나 이식 수술을 했다"며 "현재 손가락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윤씨는 "야간에는 몽롱한 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