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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하반기 'G pro 3'·'G4 노트' 출시…카메라·큰 화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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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노트 유출 이미지. (사진=온리크스(@OnLeaks) 트위터)LG전자, 하반기 g pro3와 g4노트 출시 예정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강점으로 실적 부진 개선할 것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전자가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부각한 신작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해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4일(현지시간) 폰 아레나는 LG전자가 하반기에 'g pro3'와 'g4노트' 2종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g pro3는 LG전자의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모델인 'g pro2'의 후속작이다. 내부 관계자의 따르면, g pro3는 6인치 쿼드 HD(1440 x 2560) 해상도에 490ppi(인치 당 픽셀 수) 액정을 갖췄다.

g pro3는 카메라 부분에서 G4에서도 강점을 보여왔던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다. 20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와 800만화소의 전면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g pro3에는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 돼 경쟁사 스마트폰과 진검승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플래그십 기종인 'g4'에 발열 논란이 있었던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10 대신 과거모델인 스냅드래곤 808을 탑재해 삼성의 '갤럭시S6'에 비해 성능 부분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밖에 4기가바이트(GB)램과 32GB 저장공간을 탑재했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부각되면서 g pro3에는 보안성을 강화할 지문 인식 센서가 추가될 전망이다. 내부 관계자는 g pro3의 출고가는 790달러(약 89만원)로 연말 출시된다고 밝혔다.

g4의 프리미엄 모델 'g4노트'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g4노트는 g pro3보다는 작고 g4보다 큰 5.8인치 액정을 갖춰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의 '갤럭시노트5'와 애플의 '아이폰6S'와 겨루기 위해 카메라 부분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27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듀얼카메라를 채택해 카메라 부분에서 차별점을 두겠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또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이어가기 위해 4K 해상도를 지원할 디스플레이 채택 가능성도 점쳐졌다. 이밖에 교체 가능한 배터리와 피사체에 레이저 빔을 쏴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등의 기존 LG 폰의 강점을 그대로 채택하고 스타일러스 펜도 추가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9월 26%였던 점유율이 지난달 20.9%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은 5.3%에서 13.1%로 성장하면서 2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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