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은행의 인터넷 뱅킹...

한국에 처음들어와서 제일 힘들었던건...은행일 보는거였습니다.
특히 인터넷 뱅킹은...뭐가이리 복잡하고 요구하는게 많은지...
맥킨토시, 리눅스를 주로 쓰는 저로써는 아예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무척 황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서 별불편함이 없지만...아직도 Active X의 너저분함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은행은 인터넷 뱅킹 접속시 공인인증서 혹은 Active X프로그램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맥혹은 일반 PC로 그냥 접속하면 되고...보안은 그 사이트네에서 이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즉...인터넷 뱅킹 접속시 타인이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 못하도록 은행 자체 보안프로그램이 돌아가 사용자 편의에 중점을 뒀습니다. (허술해 보이나 보안 등급은 미국 CIA 자체 intranet 수준입니다)
보안프로그램은 돌아가나...그건 은행의 의무이자 책임이지...사용자가 걱정할 일이 아니란 말이죠.
은행 접속은 그냥 간단합니다.
한국의 여러 포털사이트 이메일 확인하듯 자기 아이디, 비밀번호 입력하면 바로 들어가게 되있습니다.
로그인한후...타계좌 이체 혹은 해외송금 역시 별도의 공인인증서, 보안카드는 필요치 않습니다.
대신 자기 아이디, 비밀번호는 철저히 자기가 잘 관리를 해야합니다.
아래 사진은 뉴질랜드 ASB 은행 첫 페이지며 오른쪽 상단에 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 두개만 입력하면 끝이죠...
한국이 IT강국이란 말이 있는데...외국인들 관점에서 볼때면 불필요한 기술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은행, 쇼핑몰 등등은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무척 까다롭습니다...(해외에서 발급받은 Visa, Master 카드 안받는 가맹점도 무척많습니다. 현금 써비스 역시 힘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