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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카이' 이름값 했다… 이틀간 4000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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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스카이'(모델명 IM-100)와 번들로 판매되는 액세서리 '스톤'
팬택의 '스카이'(모델명 IM-100)와 번들로 판매되는 액세서리 '스톤'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내놓은 신제품 '스카이'(모델명 IM-100)가 예약판매 이틀간 4000대 가량 판매되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닌 중저가 제품임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숫자를 내놓고 있는 것.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팬택의 스카이는 예약판매 첫 이틀간인 지난 24~25일에 예약판매 물량이 4000대에 달했다. SK텔레콤과 KT에서의 예약판매량을 합산한 수치로, LG유플러스에서 판매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박 수준을 기록한 것.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출시 이후 예약가입 수량이 실제로 개통될지 지켜봐야겠지만 편의성이 높은 휠키와 미니멀한 이색 디자인, 번들로 제공되는 액세서리 '스톤'에 대한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스카이는 7mm대 두께와 130g의 무게로 가볍고 슬림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퀄컴 최신 오디오 코덱 칩(WCD9326)을 탑재해 음질을 높였다. 출고가는 44만9900원.

특히 스카이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이자 무선 충전기 '스톤'(STONE)도 번들로 판매한다. 스카이폰과 연동하면 알람을 비롯해서 감성적인 무드램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스카이의 판매 호조에는 이동통신사들의 지원도 한 몫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모두 최고 통신요금제 가입시 공시지원금 상한선인 33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SK텔레콤은 밴드데이터 29요금제에도 KT보다 5만원 더 많은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판매보조금 제외).

이에 따라 소비자는 가입한 통신 요금제에 따라 최저 7만400원에서 최고 10만원대 중반의 가격에 스카이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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