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카이스트에 7차례…강용석의 집요한 안철수 ‘신상털기’

728x90
반응형

안 원장 및 안 원장 부인 임용 과정 비롯한 세부 정보
정부 부처의 백신프로그램 상세 내역 자료도 요청
교육청 비롯해 일선 초·중·고 학교 전부 공문
9월 합격점 받은 프로젝트 다시 특별평가받고 있기도

» 강용석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한겨레 자료사진, 뉴시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압박이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는 사실이 9일 확인됐다. 안철수 연구소의 브이(V)3를 비롯해 교수 임용 과정에 대한 자료 등 ‘신상털기’ 차원의 전면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의 잇따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융합과학기술대 일에 몰두하고 있는 그를 두고 잇따라 불거지는 각종 수상쩍은 조처들은 ‘무리한 정치 공세’라는 비난을 낳고 있다.

 안철수 압박의 선봉에 선 것은 성추행 발언 논란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다. 그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저격수를 자임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강 의원은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8일까지 7차례에 걸쳐 카이스트에 안 원장 및 안 원장 부인 김미경 교수의 임용 과정을 비롯한 세부 정보를 요청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간사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을 상대로 “이것은 명백히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이고, 한 사람의 유력한 대권예비 후보에 대한 공격이며, 한 사람의 교수에 대한 신상털기”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밖에도 안 원장에 대해 “주식발생 총수의 1.5%를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고도 너무 생색을 냈다”, “안철수연구소를 그만 둔 뒤 출근도 하지 않으면서 총 104억 배당을 받은 것이 충격적”, “주식을 팔아 미국에 집을 산 것 아닌가” 등의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지식경제부 공무원은 이런 강 의원의 주장들에 대해 안철수연구소 쪽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배당이란 출근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 상식이고 (안 원장이) 미국에 집을 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최근 정부 부처에 산하 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백신프로그램 상세 내역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9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강 의원이 지난달 교과부 소속 각급기관의 백신프로그램 사용 내역에 대한 자료를 요구해와 이를 조사해 건넸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요구한 자료는 산하기관, 교육청을 비롯해 일선 초·중·고 학교 전부를 대상으로 최근 5년 동안 구입한 백신프로그램의 상세 내역이다. 내역에는 년도, 종류, 제품명, 구입금액, 계약방식 등이 포함됐다.

 이 관계자는 “교육청이 대부분 일괄 구매해서 배포하기 때문에 보통 교육청 단위의 자료를 취합했지만 경상남도교육청 같은 경우 일선 학교까지 조사요청 공문이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부처만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이 요구한 자료는 비록 모든 백신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지난달 2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지경위) 전체회의에서 “우리나라 공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안철수연구소의 브이3 백신을) 많이 사용해줘 순전히 애국심에 의존한 마케팅으로 커온 회사”라고 발언한 것으로 미뤄 안철수연구소의 브이3를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구케의원 강용석 나으리...나랏일 하라고 뽑아주었더니...성파문에 안교수님 신상털기에...참 바쁘십니다...
한나라당에 잘보일려고 하지말고...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노력해 보십쇼...

역사의 평가를 무서워 할줄 아시길...보고 있으니 측은하고 한심하고....주변 사람들이 뭐라하는지 귀한번 기울여 보시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