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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대호, 메이저행 부정? "내년에도 SB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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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를 획득하고 금의환향한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츨 가능성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대호는 지난 10월 31일 귀국에 앞서 야후오크돔에서 가진 일본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언론에서 불거진 메이저리그 도전설에 대해 "내가 해고? 깜짝 놀랐다"면서 "계약(1년)이 남았기 때문에 호크스에서 뛰고 싶다. 내 머리속에는 내년 시즌이 들어있다"면서 잔류가 기본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에이전트와는 (메이저리그행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이날 저녁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한국 언론과 가진 스탠딩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메이저리그행 보다는 소프트뱅크 잔류가 기본적인 생각으로 여겨진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은 비중있게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메이저리그는 나의 꿈"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대호는 오는 3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거취에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메이저리그행 도전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 2년 계약 2년째가 끝났고 1년 옵션에 대한 선택권을 갖고 있다.



이대호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한다. 일본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토니 바네트가 던진 볼에 손목을 맞는 부상을 당해 컨디션은 여의치 않다. 그러나 이대호는  "프리미어 12 한국대표로 일본과 경기를 즐기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4번타자로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5경기에서 16타수 8안타(2홈런)8타점에 결승타 3개 등 맹타를 휘두르므며 한국인 최초로 MVP를 획득했다. 일본에서는 1996년 이후 19년만에 외국인 MVP였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가 내년에도 뛰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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