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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판매 중국서 화웨이 제치고 1위…6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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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2021년 4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브랜드였으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데이터 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미중 IT 전쟁으로 큰 상처를 입은 화웨이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아이폰이 약진해 6년 만에 중국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 4분기 '아이폰1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화웨이뿐만 아니라 비보와 오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23%를 차지, 비보(19%), 오포(17%) 등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점유율 23%는 사상최고치다. 화웨이가 분사한 휴대폰 제조업체 ‘아너’는 15%로 4위, 샤오미는 5위에 각각 올랐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는 중국 전체 시장이 9% 위축된 동안에도 32% 급증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비보(22%), 오포(21%), 애플(16%), 샤오미(15%), 아너(10%)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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