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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이 지난 4.27 창원 재보선때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 당으로부터 자금 투입 지시를 받고 1억원을 김태호 캠프에 전달, 퇴근시간대에 터널공사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자 <충청리뷰>에 따르면,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이었던 손모씨(구속, 선거법위반)는 검찰에 제출한 자필진술서에서 "선거를 앞둔 4월 '당으로부터 TH(김태호 추정)에게 1억원을 전달하라'는 요청을 받고 직접 김해 선거캠프에 찾아가 5천만원을 전달, 나머지 5천만원은 후배를 통해 같은 방법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돈의 사용처가) 터널(창원터널로 추정)을 막아서 부산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참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들었음. 또한 그 돈으로 차량을 동원할 것이라 했음. 오전·오후에는 유권자를 실어 나르고 저녁에는 교통체증을 유발, PM 8시까지 투표장에 못 가게 하는 전략”이라고 진술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같은 보도와 폭로가 사실이라면 제2의 디도스 공격사건으로 새누리당이 유권자 권리를 박탈해 승리를 훔치려 했다는 어마어마한 범죄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번 보도와 관련해서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노동자와 시민들의 투표를 막으려 했다는 새누리당의 천인공노할 음모와 폭로사건과 관련해서 책임있는 해명을 내놓길 바란다"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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