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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日수출규제 대비, 반도체소재 국산화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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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등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업계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등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에 따라 국내 관련업계와 긴급 현안점검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그간 업계와 일본의 예상 가능한 조치에 대해 ▲ 수입선 다변화 ▲ 국내 생산설비 확충 ▲ 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핵심소재·장비·부품 공급 안정성과 기술역량 확충 등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도 곧 발표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서울청사에서 정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8개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 등과 관련 협회가 참석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 정부와 업계는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해당 3개 품목은 일본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를 생산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리지스트, 70%를 생산하는 에칭가스 등이다.

정승일 산업차관은 "산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긴밀한 협의채널을 유지하고, 업계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민관 공조를 통해 관련 대응방안을 마련해 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픽]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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