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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7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퍼 호황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영업이익 상승 행진을 이어왔으나 우려했던 스마트폰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11일 유진·이베스트·DB·KTB 등 4개 투자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5조원대 후반에서 15조원대 초반으로 내려잡는 보고서를 일제히 내놨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6년 3분기(영업이익 5조2000억원) 이후 올해 1분기(15조6400억원)까지 계속 성장해왔다.
증권가가 전망치를 내린 가장 큰 이유는 갤럭시S9이 기대만큼 안 팔렸기 때문이다. 당초 증권사들은 3월 출시된 갤럭시S9이 전작(S8)과 큰 차이가 없는데도 통신사들의 초기 주문 물량이 의외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때만 해도 갤럭시S9을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출시한 것이 효과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실제 판매량은 초반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갤럭시S9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3000만대 초반에 그쳐 S3 이후 역대 최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월드컵 등 이벤트를 앞두고 TV 판매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사들은 2분기 TV 등 소비자가전 부문 영업이익이 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반도체는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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