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쇼 부활의 해, 누가 끝났다고 했나 지난 봄, 클레이튼 커쇼(31.LA 다저스)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깨 통증으로 스프링 트레이닝 중 투구를 중단했다. 캐치볼을 재개하다 느낌이 안 좋아 다시 멈추기를 반복했다. 그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네이션’에서도 ‘2019년은 커쇼에게 종말의 시작을 의미할 것이다’며 커쇼 시대의 종식을 예고했다. 어깨 통증 여파로 커쇼는 결국 개막전 선발이 불발됐다. 4월 중순에야 시즌을 시작했고, 5월까지 첫 8경기에선 5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3.46으로 커쇼답지 않았다. 그 사이 류현진이 에이스로 떠올랐고, 유망주 워커 뷸러가 그와 짝을 이뤄 다저스의 원투펀치가 됐다. 커쇼는 평범한 3번째 선발로 밀려났다. 하지만 6월부터 커쇼가 반등을 시작했다. 6월 이후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