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청위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둑의 전설' 우칭위안 100세로 타계 중국에서 태어나 14세 때 일본 유학, 극우들에게 살해 위협 시달리기도 신포석이론으로 '바둑계 뉴턴' 불려… 일대기 다룬 中·日 합작영화도 나와 세계 바둑 역사에서 가장 찬란한 빛을 발하던 별이 졌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살아 있는 기성(棋聖)'으로 불리며 바둑을 동양 철학의 최고 경지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아온 우칭위안(吳淸源) 九단이 지난 30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오다와라(小田原)시의 한 병원에서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14년 6월 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 태어난 우칭위안은 7세 때 부친으로부터 바둑을 배우자마자 불세출의 기재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베이징에 살던 한 일본인 화상(畵商)이 당시 일본 바둑계 유력 인사였던 세고에(瀨越)에게 그의 존재를 알린 것이 현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