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연합 썸네일형 리스트형 靑,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10여곳 찍어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못 박아 지원 요구"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특검서 진술 "재원 감당 못해 기업서 年30억 걷어".. 정무수석실이 '화이트리스트' 주도 특검, 대통령측과 대면조사 접촉 [동아일보] 청와대가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실을 통해 보수단체 10여 곳을 지정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자금 지원을 요구한 정황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포착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특검은 최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58)으로부터 “청와대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10여 곳을 찍어 구체적으로 금액까지 못 박아서 지원을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청와대가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해 운용했다는 것. 이 부회장은 특검에서 “청와대 요구를 거부하는 게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들어줬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