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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후보 아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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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당별 후보도 정해졌다. ‘아내를 보면 남편이 보인다’는 사실에 의거해 대선주자 아내들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스펙부터 자녀교육 점수, 사회활동 지수, 커리어, 가치관 등 다방면의 모습을 두루 살폈다.

대선후보자에게 던지는 한 장의 표는 다양한 기준을 근거로 정해진다. 후보자로서의 자격,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 제시하는 미래 비전, 각종 공약 등 국민은 저마다의 가치관에 따라 대통령 적임자를 판단한다.

정치를 벗어나 오랜 세월을 함께한 그들의 배우자 혹은 가족을 통해서도 대통령 적임자를 판단할 수 있다. 그들이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이야기 속에서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판가름하는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 배우자는 자동으로 영부인 자리에 오른다. 그래서 후보 배우자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당연한 선거의 과정이 됐다.

이런 탓에 정치인에게 배우자는 전략상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여성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은 남자 후보자보다 배우자가 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후보자가 바빠서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면 배우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후보 배우자들이 순종적이고 조용한 그림자 내조를 위주로 했었다면, 최근에는 러닝메이트 혹은 페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조 경쟁’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는 후보 배우자들의 활약이 만만치 않다.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적극적인 내조, 그림자 내조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인다. 전국을 누비며 여성이나 문화, 종교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역할을 한다.

유력 대선후보 5인은 모두 긴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같은 대학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이었고, 심상정 후보는 학교는 다르지만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만난 ‘운동권 커플’이다. 홍준표 후보는 대학시절 학교 앞 은행에서 일하던 아내에게 반해서 긴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유승민 후보는 대학시절 지도교수의 자택에 방문했다가 교수 자녀의 과외 선생님이었던 아내에게 반해서 긴 연애 끝에 결혼했다. 다들 짧지 않은 연애 기간을 가진 터라,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두터운 것이 이번 대선후보 부부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기호1번] 문재인 후보 아내 김정숙 씨
“활달한 성격과 친근함으로 민심 사로잡는 중”

- 1954년 서울 출생
- 숙명여고, 경희대학교 성악과
- 서울시립합창단 단원
- 저서 <정숙씨 세상과 바람나다>
- 1981년 결혼
- 슬하 1남 1녀

문재인 후보 아내 김정숙 씨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정치인 아내로서의 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후보 못지않은 강행군으로 지원활동을 한다. 친근하고 푸근한 옆집 아줌마 같은 캐주얼한 이미지부터 퍼스트레이디의 깔끔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등 호감지수가 높은 편이다.

작년 추석 이후로 매주 호남을 방문해서 꾸준히 호남의 바닥 민심을 훑는 데 집중해왔다. 덕분에 이 지역에서는 ‘문재인보다 김정숙이 더 인기 있다’는 말도 생겼다. 문 후보가 호남지역 경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런 김정숙 씨의 활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하게 섬마을을 비롯한 호남지역을 돌면서 스킨십 지수를 높였던 것이 결국 겉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김정숙 씨는 경선 이후에도 광주에 상주하면서 민심과의 스킨십을 높이고 있다. “효자 문재인과 맏며느리 김정숙이 되겠다”면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다. 문재인 후보 역시 김정숙 씨가 가장 든든한 힘이 된다는 말을 수시로 전하면서 아내에 대한 마음을 자주 표현하고 있다. “아내 말고는 비선이 없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인 김정숙 씨는 스킨십 지수가 높다. 스스럼없이 지역주민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문재인 특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대중목욕탕에 가서 주민들에게 동네 이야기를 듣는 등 남편과 호남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한다. 문 후보가 쓴소리와 잔소리를 많이 하는 존재로 아내를 꼽을 만큼 있는 그대로의 민심을 전달하고 있다.

옷을 잘 입는 정치인을 꼽을 때 문 후보가 빠지지 않는 것은 김정숙 씨의 감각적인 패션 내조 덕분이다. 평소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고 감각도 있는 김 씨는 문 후보의 옷을 직접 골라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문 후보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안경도 아내 김 씨의 추천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경희대 캠퍼스 커플로 만났다. 축제를 앞두고 소개팅을 했던 것이 첫 인연이었고, 시위를 하다가 최루탄을 맞은 문 후보를 정성스럽게 간호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서 만남을 이어갔다.

[기호2번] 홍준표 후보 아내 이순삼 씨
“영남의 남편과 동행하는 호남의 아내”

- 1955년 전북 부안 출생
- 군산여상
- 슬하 2남

다른 후보들에 비해 늦게 대선 레이스에 합류한지라, 아내 이순삼 씨의 행보도 조금 늦게 시작됐다. 그간 정치인 아내로서의 삶을 살았지만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단독 일정을 소화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었다. 그간 정치인의 조용한 아내로서 부부가 동행해야 하는 자리에서만 얼굴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혼자 언론 인터뷰에 임하는 등 대선 내조에 합류했다.

주로 미용, 목욕, 음식 봉사활동을 하면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정치 내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집안 살림을 하듯이 내조를 한다고 전해진다. 경남 출신을 위한 월 15만원짜리 수도권 학사 운영을 돕는 것이 이 씨의 몫이다.

결혼 40년 차에 접어든 홍 후보 부부는 1976년 고대 앞 은행에서 만난 사이다. 당시 창구 업무를 하고 있던 은행원 이순삼 씨를 보고 학생이었던 홍 후보가 첫눈에 반했다. 홍 후보는 이 씨 얼굴을 보기 위해서 등록금 10만원을 2천원, 3천원씩 나눠 찾으면서 출근 도장을 찍었다. 그러다 은행에서 일하던 선배의 도움을 받아 따로 만나게 됐다. 이후 5년에 걸친 이순삼 씨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홍 후보는 1982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때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영남 출신의 홍 후보와 호남 출신의 이 씨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지역감정이 극도로 심할 때여서, 처가의 반대가 특히 심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하 단칸 셋방에서 가난하게 살림을 시작했다.

이렇게 어려운 시절을 공유한 덕에 부부의 관계 역시 끈끈하다. 스스로 ‘스트롱 맨’이라 자처하는 ‘홍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이 씨뿐이라는 얘기도 있다. 자유한국당 캠프에서는 “홍 후보는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부인 이순삼 씨는 늘 웃는 인상에 다정다감한 스타일이라서 상호 보완이 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순삼 씨는 홍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뒷짐 지는 습관을 고치라고 하거나 옷을 세련되게 입으라는 충고를 해주는 것은 이 씨의 몫이다. 화제가 되었던 홍 후보의 눈썹 문신도 아내 이 씨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눈썹 탈모가 오는 것을 보고 동네 병원에서 시술을 권했다고 한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국내 대기업에 다니던 차남은 지난해 사표를 낸 이후 미국으로 떠나 애리조나에서 파일럿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직전인 4월 29일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기호3번] 안철수 후보 아내 김미경 씨
“고스펙 끝판왕의 조용하지만 힘 있는 내조”

- 1963년 전남 순천 출생

- 서울대 의대
- 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 슬하 1녀

 

안철수 후보의 아내로만 불리기에는 아깝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본인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온 여성 롤 모델이다. 교수,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직함이 뒤따르는 리얼 뇌섹녀로 불린다. 화려한 스펙 덕분에 한국판 미셸 오바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이번 대선을 통해 내조의 여왕 자리까지 넘보는 중이다. 언론 접촉을 극도로 피하던 지난 선거와는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조용하면서도 힘 있는 행보로 안철수 후보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고향이 전남 여수라서, 부산 출신인 안 후보에게 ‘호남 사위’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안 후보와는 서울대 동창이다. 무료 진료 봉사 동아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다.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도서관에 함께 다니면서 사랑을 키웠다. 의대를 졸업한 김 씨도 안철수 후보 못지않게 모험을 선택하며 살아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 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땄고, 스탠포드 의대에서 조교수 겸직 발령을 받는 등 커리어를 잘 쌓았다.

조용하고 차분한 외모지만 평소 마라톤을 취미로 삼을 만큼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 안 후보와 함께 집 주변 달리기를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최근에는 본인의 고향인 전남 여수의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면서 민심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가 시작되고 지금의 대선 정국에 이르기까지 정치인 아내로서의 행보에 열심이다. 정치하는 남편을 보면서 우리의 삶이 정치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한다. 딸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해서 직접 민심을 확인하고, 지역구 주민들과 수시로 만나서 스킨십 지수를 높이고 있다.

여성 유권자와의 스킨십이 특히 좋은데, 워킹맘들과의 공감지수가 특히 높다. 아이를 키우면서 학위를 따고 유학생활까지 했기에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제대로 이해한다. 성 평등과 복지 분야에서도 본인의 소신에 따라 목소리를 내면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오랫동안 대학 교수직을 해온지라 학생들과의 대화에도 능통하다.

대학교수라는 직업에 걸맞게 자녀교육에도 확고한 소신을 가졌다. 딸이 진로를 결정할 때에도 부모의 주장을 펼치는 것보다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무리 바빠도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소신 때문에, 미국유학 시절에도 딸과 함께 도서관에 다니는 등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기호4번] 유승민 후보 아내 오선혜 씨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하는 조용한 내조”

- 1961년생
- 경북여고
- 이화여대 수학과
- 슬하 1남 1녀

유승민 후보의 아내 오선혜 씨는 대외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조용한 스타일의 배우자로 알려진다. 공개 일정은 거의 하지 않는 일명 그림자 내조를 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외부활동에 나서기보다는 조용히 주변 여론을 유 의원에게 전달하는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한다. 유 후보는 평소 아내뿐 아니라 가족들이 공개적으로 선거에 뛰어드는 것을 원하지 않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우연한 기회에 딸의 얼굴이 알려져서 화제가 됐을 때에도, 아이가 상처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던 그다.

오선혜 씨는 남편의 선거유세가 있을 때에는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연설을 할 만큼 킹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의 얼굴을 보기는 쉽지 않다. 공식행사에 얼굴을 내비쳐도 멘트는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공개된 사진에서 보면 남편인 유 후보와 마찬가지로 차분한 이미지다. 오 씨를 두고 대중은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인다’면서 닮은 외모를 극찬했다.

5년 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영화 같다. 유 후보가 서울대 재학생이던 시절, 4.19혁명으로 학교 전체가 휴교를 하게 되자 당시 지도교수의 집에 인사차 들르게 된다. 그때 지도교수의 딸이 집에서 과외를 받고 있었는데, 그 과외 선생님이 지금의 아내 오선혜 씨다. 당시 이화여대 수학과에 재학 중이던 오 씨에게 유 후보는 첫눈에 반했다. 유 후보가 25살일 때 결혼을 해서, 친구들 중에서 제일 일찍 결혼을 했다고 한다.
 
유 후보의 집안이 정치인 집안으로 알려져 있는지라, 정략결혼이 아닌 연애결혼을 했다는 점도 화제가 됐었다. 유 후보는 한 인터뷰에서 아내의 성격이 밝고 낙천적인 편이라고 전한 바 있다. 금슬이 유난히 좋은 부부다.

오 씨가 드러내면서 정치 내조를 하지는 않지만, 예쁜 딸을 낳아서 유 후보를 ‘국민 장인’으로 만들어준 공은 높이 살 만하다. 슬하에 1남 1녀가 있는데, 딸 유담 씨가 화제였다. 동국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딸의 아이돌 못지않은 미모로 유 후보는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다. 예쁜 얼굴도 화제지만 전 과목에서 A학점을 받을 만큼 학업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들 훈동 씨는 아버지를 이어 서울대에 진학했고 지금은 평범한 회사원이다.

[기호5번] 심상정 후보 남편 이승배 씨
“심상정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알 때까지”

- 1956년생
- 전북 정읍 출생
- 경기고, 서울대 동양사학과
- 이승배 마을학교 대표
- 슬하 1남

이번 대선의 유일한 여성 후보인 심상정 후보의 남편 이승배 씨는 성역할을 바꾸어 단단히 외조를 하고 있다. 심 후보가 정치에 입문했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줬던 그다. 이번에 대선 출마 선언을 할 때는 장미꽃을 들고 나타나서 응원을 하는 등 여성 정치인인 아내를 위해서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집회 현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노동운동이라는 공통분모에 세계관과 신념이 잘 통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같이 노동운동을 하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두 사람을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시 심 후보는 특급 수배자였지만 당시 나이가 각각 34세, 37세로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두 사람이었던지라 양가 집안의 환영 속에서 결혼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출판 기획 일을 하던 이 씨는 2004년 아내 심상정의 외조를 위해서 모든 일을 접고 집안 살림을 도맡았다. 남편이지만 전업주부로서 일을 했고, 심상정의 월급으로 살림과 아이를 위해서 살았다. 이런 환경 덕분에 성 평등에 대한 인식이 비교적 빨리 자리를 잡았고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됐다. 남자가 주부의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한다.

현재 그는 지역구 주민을 위한 시민활동과 정의당 관련 일을 하면서 적극적인 외조를 하고 있다. 대안학교인 이승배 마을학교의 대표이기도 하다. 현재 건국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아들도 대안학교인 이우학교를 졸업했다. 꼭 정해진 교육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춘 교육이 필요하다는 명확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

정치인 심상정의 남편이자 전업주부라는 타이틀로 알려졌지만, 이승배 씨 또한 경기고 출신에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고스펙의 소유자다. 80년대 후반 노동운동에 매진해 심 후보 못지않은 스펙을 갖춘 인물이기도 하다. 심 후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본인의 교육적인 철학이나 소신도 명확해서 정치 제안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아내인 심 후보의 정치적인 소신과 가치를 높이 사고, 더 많은 국민들이 심 후보의 진가를 알 수 있도록 뒤에서 조력하는 역할에 매진하는 삶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한국에 없던 첫 번째 모델로서, 진정한 외조를 보여주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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