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보유율 '95%'... 세계 1위

한국 스마트폰 보유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dpa통신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를 인용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5%로 조사대상 27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5%는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전 인구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조사 대상 국가 중 유일하다. 한국에 이어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은 국가는 이스라엘(88%)이었다. 네덜란드(87%), 스웨덴(86%)이 뒤를 이었다. 호주·미국·스페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아르헨티나·일본·캐나다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1∼66%였고, 헝가리·폴란드·러시아·그리스는 64∼59%선이었다.

신흥국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이 각각 60%를 기록했다. 필리핀(55%), 멕시코(52%), 튀니지(45%)가 뒤따랐다. 인도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24%로 신흥국 중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퓨 리서치가 지난해 중순 성인 3만명을 상대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