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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상반기 SSD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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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올 상반기에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 제품을 출시한다.

전 세계 낸드 플래시 제조 기업들 가운데 하이닉스만이 SSD사업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하이닉스의 이번 진출로 SSD 시장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낸드 플래시 단품에서의 기술격차를 크게 축소한데 이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30나노급 기반의 SSD개발을 완료했으며 2분기 내에 SSD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9일 말했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세계 4위의 낸드플래시 기업인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26나노 MLC(Multi Level Cell:하나의 셀에 두 개의 데이터를 저장)타입 64Gb 낸드플래시 제품 양산에 착수, 선두 업체와의 낸드플래시 기술 격차를 1분기 이내로 좁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닉스는 또 이스라엘 아노빗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컨트롤러를 내장한 낸드플래시도 함께 출시, 단품 위주의 사업에서 낸드 솔루션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등 SSD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하이닉스는 우선 노트북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MLC 기반의 2.5인치 SSD를 2분기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30나노 기반 제품 개발은 완료했지만 가격 경쟁력을 위해 20나노 기반의 SSD도 출시키로 했다. 용량은 64GB~512GB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서버에 적용할 수 있는 신뢰성을 강화된 SSD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올해 중반 20나노 낸드플래시를 개발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SSD도 출시,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연말 SSD를 저장장치로 채택한 애플의 맥북에어가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모두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부터 SSD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영업망을 바탕으로 PC, 서버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SSD 시장은 지난해 23억달러에 그쳤지만 오는 2012년엔 50억달러로 2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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