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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파티 같았던' 애플의 대규모 신제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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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미니'외 신제품 4종 발표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와 슬림해진 아이맥 눈길
아이패드 미니 1차 출시국에 한국 포함돼

2012년 가을,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는 故 스티브 잡스 사후 오랜만에 애플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할 소식들로 가득했다. 애플의 신제품을 기대했던 사람들로서는 흡사 '파티'를 연상하게 할 정도였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 신형 맥 미니와 아이맥,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등이다. 애플이 PC와 모바일 분야를 통틀어 여러 신제품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0년 가을 이후 2년 만이다.

현란한 화면의 레티나 맥북 프로, 휴대성 높아져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다. 레티나 디스플레이(화면)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지난 6월에 나왔던 15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보다 약 20% 가량 더 작고 가벼워져, 휴대성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3.3인치 화면에 2560X1600 화소로, 1인치당 227화소의 높은 밀도를 가진다.(15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는 1인치당 220화소다) 기본 사양은 ▲인텔의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2.5GHz) ▲HD4000 내장 그래픽 ▲8GB DDR3L 메모리 ▲128GB SSD 등이다. 가격은 227만 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작은 맥, 고성능으로 무장해
맥 미니도 새롭게 선보인다. 디자인은 기존 맥 미니와 동일하며, USB3.0과 썬더볼트, SDXC 메모리 단자 규격을 더했다. 듀얼(2)코어 제품군만 있었던 기존 맥 미니와 달리 쿼드(4)코어 모델도 있다. 기본 사양은 ▲코어 i5 프로세서(2.5GHz) ▲HD4000 내장 그래픽 ▲4GB DDR3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 등이다. 가격은 79만 원부터 시작한다.

'예술적인' 5mm 두께의 아이맥
신형 아이맥은 흡사 삼성과 LG의 고급 TV를 떠올릴 만큼 얇아진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전면의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옆을 보면 모서리 두께가 5mm로 확 줄었다. 내장 DVD 드라이브를 없애고 과감하게 다이어트를 한 것이다. 성능도 기본 사양이 쿼드(4)코어 탑재형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기본 사양은 ▲코어 i5 프로세서(2.7GHz 쿼드코어) ▲엔비디아 지포스 GT 640M 그래픽 ▲8GB DDR3 메모리 ▲1TB 하드디스크 등이다. 가격은 169만 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퓨전 드라이브'라는 새로운 기술도 선보였다. 이는 SSD와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운영하는 관리 기술로, 앱스토어에서 받은 앱은 SSD에,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속도와 저장 용량 관리 효율을 끌어올린다. 맥 미니와 아이맥에 적용된다.

7개월 만에 세대교체된 아이패드
4세대 아이패드는 지난 3월에 나왔던 뉴아이패드의 부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애플치고는 드물게 신제품 교체 주기가 1년이 채 되지 않을 만큼 빨리 나와 뉴아이패드 사용자를 당황하게 했다. 지난 9월에 발표됐던 아이폰5처럼 A6X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새로운 단자 규격인 '라이트닝(Lightning)'을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120만 화소로 늘어났다. 논란이 있었던 LTE 지원도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아이패드는 애플의 모든 모바일 제품군의 규격을 라이트닝으로 교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가격은 16GB 기준으로 62만 원이다.

아이패드, 마침내 한 손에 들어온다
이번 행사를 대미를 장식한 신제품은 행사를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았던 아이패드 미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잡스 사후 애플이 처음 추가한 새 규격이다. 화면 크기는 7.9인치로 기존 아이패드(9.7인치)보다 약 19% 가량 작아졌다. 전체 면적은 기존보다 약 40% 가량 작아져서 손이 큰 사람이라면 한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다. 7.2mm 두께에 308g의 무게로 휴대성이 더 좋아졌다.(LTE 버전은 312g다.)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보다 작으면서도, 경쟁 제품인 7인치 태블릿PC(넥서스7, 킨들 파이어 등)보다 35% 더 넓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해상도는 아이패드2와 마찬가지로 1024X768 화소다. 프로세서도 아이패드2에 탑재됐던 A5를 쓴다. 4세대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급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자 규격은 라이트닝. 가격은 16GB 기준으로 42만 원이다.

11월 2일 미국에서 처음 출시되며, 다른 나라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줄곧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던 한국이 이번 아이패드 미니 출시 때 1차 출시국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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