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

코오롱 재판관련...

728x90
반응형
코오롱 재판을 보고서 감성평결, 편파판결 운운하는건 넌센스입니다...

이번건은 코오롱의 실책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 사건을 반 강제적으로(!) 내막을 알게 돼서 몇년 전 부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배상건을 보고 감성평결이니 편파판결이니 운운하는건 완전한 넌센스입니다.



문제의 시작은 코오롱의 실책때문이예요.





코오롱에서 퇴사한 듀폰인사를 영입했는데 그 사람이 듀폰의 케블라에 관련된 사내 기밀문서를 함께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코오롱에선 듀폰 케블라와 동일한 제원을 가진 섬유를 개발해서 팔고 있죠.

당시 세계에선 듀폰 케블라와 비슷한 제원을 가진 섬유는 코오롱밖에 못 만들었습니다.



듀폰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거죠...



여기서 모든 문제가 시작된겁니다.





코오롱측 주장: 우리는 사람을 데려온건데 그 사람이 과잉충성해서 케블라 사내기밀문서를 함께 가져왔다.

듀폰측 주장: 케블라 사내기밀문서를 얻기 위해 그 사람을 데려왔다.



정황상 코오롱은 이미 소재개발을 끝내고 양산중인 상태라 굳이 듀폰인사를 영업할 이유가 없어서 코오롱측 주장에 무게가 더 갑니다만, 듀폰의 사내기밀문서를 유출한것 또한 사실입니다.



솔직히 듀폰이 저리 주장하면 코오롱도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설령 듀폰이 코오롱측 입장을 존중한다 하더라도 사내기밀문서가 코오롱에 들어간것은 명백한 사실이라서요.





이거 관련해서 불공정재판 운운하는데 말도안되는겁니다.

이미 변리사 변호사측에선 코오롱 필패로 낙인찍어뒀다고 알고 있고요.



불공정판결에 감성평결이라고 요즘 언론에서 떠드는데.. 말도 안되고요.

코오롱이 아무리 억울해도 듀폰 영업기밀자료 가지고온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재판진행과정 중에 증거인멸도 했고요.





지인통신에서.. 이 소송에서 패소하면 배상금액 만으로 코오롱 전체가 날아갈거라고 하셨고,

이미 지금도 피해금액이 막대한 상태입니다.



소송은 사실상 필패한다고 처음부터 거의 그리 방향을 잡아뒀다고 하시고.. (정황이 저러니...)

다만 소송을 최대한 지연시켜서 코오롱의 생명을 연장한다거나..

아니면 극히 미미한 확률로 배상금액이 적게 책정되어 코오롱이 살아난다거나..

뭐 그런 기대밖에 못합니다.





하지만 상대는 듀폰 -_-;...

힘들어요.. 솔직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