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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세종시서 자율주행 셔틀 개시... 국내 최초 유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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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 기반의 셔틀 서비스가 시작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고 세종정부청사 인근 실제 도로에서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승객이 필요할 때 직접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또는 예약)해서 이동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다. 차량 호출 및 예약, 요금 결제는 모두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첫 서비스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약 4km 구간 3개 승하차지점에서 세종시가 선발한 ‘얼리 라이더’를 대상으로 시작, 점차 운행 지역과 이용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차량에는 최대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가 안전을 위해 동승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국 도로에서 4만 km 이상의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이번 서비스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 솔루션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상무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자율주행에 필요한 플랫폼 기술은 물론 국내 시장에 적합한 서비스적 요소들도 보다 정밀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카카오 T를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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