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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킨들파이어를 비롯한 자사 태블릿PC용 지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발자들에게 오픈했다고 28일(현지시간) 컴퓨터월드가 전했다.
그간 구글 지도 API를 이용해온 개발자들은 이제 아마존의 자체 지도 API를 통해 킨들파이어, 킨들파이어 HD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위치기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지도 API는 인터렉티브와 커스텀 오버레이라는 두 가지 주요 특징이 있다. 인터렉티브 기능은 앱에서 구동되는 지도 화면을 팬, 줌 할 수 있게 해주며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표시해주거나 기본 및 위성 지도간 뷰 전환을 지원한다.
커스텀 오버레이는 개발자가 만든 특정 마크를 지도 위에 추가로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해 사용자가 특정 상점이나 주요 지형, 관심있는 곳을 표시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구글 지도를 견제하기 위한 아마존의 노력은 올해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7월 3D 지도 개발업체인 업넥스트(UpNext)를 인수한데 이어, 9월엔 자사 태블릿PC에 구글 대신 노키아 지도 플랫폼을 사용키로 하면서 일부 개발자들에게 아마존 지도 API 베타 버전을 공개키도 했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5를 발표하며 구글 지도 대신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아마존까지 모바일 앱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에 자체 지도 API를 추가함에 따라 구글 중심의 모바일 지도 시장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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