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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1, 디스플레이는 '울트라'만 사양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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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1 일반형·플러스 해상도 QHD+에서 FHD+로 낮춰
전작 갤S20 시리즈 판매부진 따른 비용절감 차원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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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에서 갤럭시S21울트라의 가장 큰 변화는 QHD+에서도 120헤르츠(Hz) 화면주사율을 지원하는 점이다. 화면주사율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화면(프레임) 개수를 말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지난해 갤럭시S20울트라는 FHD(1920x1080)에서만 120Hz를 지원했다.

 

반면 갤럭시S21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해상도가 FHD+(2400x1080)로 낮아졌다. 두 모델 모두 전작인 갤럭시S20 일반형 및 플러스 모델 해상도는 QHD+(3200x1440)로 갤럭시S20울트라와 같았다. ppi도 563ppi(갤럭시S20 일반형), 525ppi(갤럭시S20플러스)에서 각각 421ppi(갤럭시S21 일반형), 394ppi(갤럭시S21플러스)로 감소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해상도가 대체로 QHD(2560x1440) 이상이란 점에서 이번 디스플레이 사양 하향은 이례다. 플래그십 제품에서 차기작 사양을 낮추는 경우는 흔치 않다. 때문에 갤럭시S21 모델의 디스플레이 사양 하향은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전략 변화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상위 모델 사양을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머지 모델 사양을 적정 수준에서 절충하면 판매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20 시리즈는 120Hz를 처음 적용하는 등 기능을 강화했지만 판매량이 예년 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라는 환경도 악재였지만 제품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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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선 화소수 감소와 디스플레이 사양 하향은 같지 않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의 화소수는 낮아졌지만 화면 최대 밝기를 전작의 1200니트에서 1300니트로 높였고 가변주사율(10~120Hz)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변주사율을 적용하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동시에 회사는 새로운 드라이버 IC를 적용했고 눈에 편안한 기능도 추가했다고 부연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6.7인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경우 3200x1400 해상도는 26.34달러, 2400x1080 해상도는 23.37달러다. 가격이 12% 이상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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