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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년 상반기 모바일결제 '네이버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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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샵윈도" 서비스.© News1 2014.12.16/뉴스1 © News1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모바일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가칭)를 내놓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미 우리나라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활용해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라인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라인 이용자가 적어 '라인페이'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네이버페이'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

22일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결제 분야에서 네이버가 다른 회사들에 비해 출발이 늦은 점을 감안해 서비스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상반기 내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인 가칭 네이버페이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시 활용하고 있는 '네이버 체크아웃'을 기반으로 모바일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네이버 체크아웃은 네이버 아이디(ID)로 쇼핑몰에서 간편 결제하는 서비스로, 첫 거래 때만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이후 거래부터는 신용카드 정보입력없이 본인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 체크아웃은 이미 4만3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와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국내 주요 전자결제지급대행사(PG)도 확보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의 가맹점이 20여곳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네이버페이의 활용도가 더 높은 셈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네이버페이를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인 '샵윈도'와 연계시킬 방침이다. 샵윈도는 패션, 식품,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상품 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특히 1대1 대화 모듈이 적용돼 이용자와 판매자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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