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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야채나 과일, 고기, 우유 등 신선식품 배달까지 손댄다. 아마존 신선식품 서비스나 슈퍼마켓 쇼핑 스타트업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경쟁업체를 의식했다.
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배달서비스인 구글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도 취급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LA) 인근 지역 대상이다.
배달료는 기존 구글익스프레스 회원은 건당 2.99달러다. 연간 회비는 95달러다. 일반 사용자는 4.99달러를 내면 신선 식품을 받아볼 수 있다. 구글 익스프레스는 미국 홀푸드마켓, 코스트코, 타겟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이 선택한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웹사이트(www.google.com/express/)에서 구입하고자 하는 소매업체를 선택해 원하는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된다. 검색 기반이라 원하는 제품을 검색해서 주문할 수도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은 드론352이나 자율주행차 등의 기술로 낮은 마진과 같은 배달 서비스 문제점을 해결하려 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미국 내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 규모가 연간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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