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출시 직후 성능 이슈에 휘말렸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2이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시 기기의 최대 성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시 발생하는 발열과 배터리 소진의 문제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애플리케이션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시 화면 해상도와 밝기, GPU 성능을 자동으로 낮추는 기능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출시와 더불어 One UI 4.0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GOS를 우회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막았다.
이에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는 GOS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기기의 성능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소비자에게 기기의 성능을 속인 것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GOS를 강제한 것은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VoC(Voice of Customer)를 좀 더 지켜본 뒤 내부적인 판단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GOS로 인한 성능 저하는 고사양·고화질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에 발생하고 있는 현상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위해 우회를 막게 됐다”라며 “고사양 게임으로 인한 기기 발열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GOS 우회를 허용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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