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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 아이폰4S 등 구형 기기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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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6월초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 iOS9이 A5 프로세서가 탑재된 구형 iOS 기기, 예를 들면 단종된 아이폰4S나 아이패드 미니에서도 쓸 수 있을 것이란 소식이다.

애플 전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은 매년 진행하는 iOS와 OS X 업그레이드 전략의 우선 순위를 기능이 아니라 품질에 집중하는 쪽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차기 iOS는 구형 애플 기기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구형 iOS 기기 사용자들은 새 iOS를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았다. 깔수도 있어도 버벅거리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애플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규 구매를 유도하는 쪽으로 iOS를 개발하고 있다는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iOS9에선 애플의 구형 기기 지원에 대한 예전보다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애플은 iOS9 코어 버전을 개발 중이다.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구형 하드웨어를 보다 잘 지원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재편했다. 테스팅 과정에서 구형 제품에선 잘 돌아가지 않는 기능들을 일단 제거한 후 제품에 맞는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형 하드웨어에 iOS 새 기능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보다는 구형 하드웨어에 맞게 새로운 기능들을 최적화시켜 투입하는 셈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iOS9은 애플 스마트홈 프레임워크인 홈킷을 지원하는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는 홈 애플리케이션, 화면 분할 아이패드 앱 뷰 기능, 애플맵 업그레이드 버전 등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WWDC에서 맥 컴퓨터용 차기 OS X 10.11 버전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iOS9와 비교해면 업그레이드 목록이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특색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애플과 구글, 마소만이 할 수 있는 강점인데, 제 생각엔 정말 칭찬도 해주고 부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하드웨어만 제조하는 반쪽 기업들은 할 수 없는 방식이기도 하거니와(os의 코어를 건드리기 때문에),
그 반쪽 기업 특성상 하드웨어를 계속해서 팔아먹어야 이윤이 창출되기 때문에,
지금 애플은 구세대 기기는 최대한 빨리 도태시켜야 되는 반쪽 기업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거죠.

스마트폰이 등장한지 10년을 향해가고, 소비자도 나날이 스마트해져 기기의 빠른 회전률에 저항하면서 하드웨어 기업들의 고민이 나날이 커져만 가는데, 애플이 이런 경쟁력있는 정책으로 한걸음 더 앞서나가는 느낌입니다.

장기적으로 하드웨어 기업들은 각성하고 애플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책을 수립해야 될 것입니다.

애플을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해당 정책은 너무나도 대단하면서, 한편으론 약간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기기의 수명을 대체 몇년까지 책임진다는 건지...하드웨어 기업들은 생각도 안하고...

소니가 갈라파고스 방침을 이어갈때 응원해주고 좋아했지만, 왜 대체 소니 독자os를 만들지 않는지 참 지금에서야 후회가 되네요. 소니가 다시 살아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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