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8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플이 ‘집단소송제' 도입 기름 부었지만…삼성에 불똥 튀나 삼성전자는 최근 '배터리게이트'에 휩싸인 애플의 추락에 마냥 웃을 수 없는 분위기다. 애플을 상대로 한 국내 소비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집단소송제' 도입 범위를 확대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집단소송제는 판결의 효력이 소송 당사자뿐만 아니라 피해자 전체에게 적용되는 제도다. 미국의 대표 당사자 소송이 대표적이고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증권분야에 제한적으로 집단소송제를 도입했다. 8일 삼성전자 한 고위 관계자는 "경쟁사(애플)의 상황과 별개로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국내 기업도 큰 부담이 안게 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로고. / 각사 제공 기업을 상대로 한 국내 소비자의 소송은 참여자만 보상을 받는 식이다.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소비자 홀대를 방지하고 다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