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3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민타자' 이승엽, 삼성 막힌 '혈' 뚫었다 꽉 막혔던 삼성 타선이 마침내 터졌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앞세워 16-3으로 이겼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시범경기 팀타율(.229)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차갑게 식어 버린 삼성 타선의 막힌 혈을 뚫었다. 이승엽의 선제 솔로 아치가 터진 뒤 삼성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올 시즌 10개 구단 최초로 선발 전원 안타 및 득점을 달성하는 등 마치 분풀이하듯 KIA 마운드를 실컷 두들겼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KIA 선발 김윤동의 2구째 직구(144km)를 잡아당겼고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선취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이원석의 볼넷과 이지영의 내야 안타 그리고 백상원의 내야 땅볼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