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4 썸네일형 리스트형 KTL "삼성 요구대로 '배터리 눌림'만 시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통상위원회의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KTL이 최악의 단종사태를 맞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를 '부실 인증'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KTL은 이달 4일 삼성전자의 의뢰로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넘겨받아 화재원인을 정밀 검사한 후 "외부 충격 또는 눌림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관찰됐다"는 내용의 시험 성적서를 5일 삼성전자 측에 회신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KTL은 삼성전자의 의뢰를 받은 바로 다음 날 결과를 발표했다. 굳이 시험해보지 않아도 알 만한 무책임하고 교과서적인 내용"이라며 "삼성의 의도에 맞게 보고서를 써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KTL이 갤럭시노트7의 설계도조차 보지 않은 채 인증서를 내줬다는 지적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