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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5' 화면 더 큰 '엣지' 내일 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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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내일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언팩(Unpacked·신제품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시간으론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언팩 행사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매년 9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발표하는 시기를 약 한 달 앞당겼다. 애플이 다음달 ‘아이폰6S’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보다 빨리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9월 3일, 애플은 9월 9일에 각각 신제품을 발표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와 함께 한정판 제품 ‘갤럭시노트 엣지’와 스마트워치 ‘기어S’도 공개했지만 혁신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며칠 뒤 애플이 화면 크기를 대폭 키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등을 선보이면서 애플에 시장의 관심을 빼앗겼다.
IT블로그·매체 '올어바웃삼성'이 단독 공개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왼쪽) 모형. 오른쪽은 비교를 위해 둔 '갤럭시노트4' 실물/사진=AllAboutSamsung

게다가 삼성전자는 올초 왼쪽과 오른쪽 모두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6엣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지만 수요 예측해 실패해 상반기 판매량과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하반기 판매 실적을 회복하려면 이번에 공개하는 ‘노트5’와 ‘S6 엣지 플러스’로 강하게 시동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갤럭시노트5’는 전작 갤럭시노트4처럼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거나, 이보다 약간 큰 5.9인치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가 대화면을 적용하면서 ‘패블릿’이란 새로운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만드는데 선두주자 역할을 한 제품이다. 스크린에 직접 필기를 할 수 있게 노트용 ‘S펜’이 달려있어 마니아층이 두텁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상반기 판매됐던 ‘갤럭시S6 엣지’(5.09인치)보다 화면이 커진다. IT전문매체 엔가젯은 S6엣지 플러스의 화면이 5.5인치 정도 크기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8월 21일부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예약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S’ 시리즈를 9월에 공개한다. 애플은 작년 대화면을 도입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작은 화면에 불편을 겪었던 아이폰 팬들이 대거 몰려 애플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아이폰6S’에서 가장 주목할 기능은 포스터치로 꼽힌다. 포스터치는 화면을 손가락으로 얼마나 세게 누르는지에 따라 명령이 달라지는 기능이다.

하반기 대화면 스마트폰 대전에는 LG전자와 중국업체들도 가세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LG전자는 5.7~5.8인치 이상 대화면을 탑재한 ‘슈퍼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이달 5.7인치 스마트폰인 ‘레드미노트2’를 공개하고 화웨이는 9월 초 IFA에서 6인치대의 ‘메이트 8’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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