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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두루마리 디스플레이 아이폰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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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등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두루마리 형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씨넷에 따르면 미 특허청은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2011년 출원한 '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기기' 특허를 공개했다.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애플은 휴대폰 전체를 휘어지는 형태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전면(全面)에 적용해 360도 모든 면에서 디스플레이 표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몸체는 투명한 강화유리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아이콘을 배치하거나 사진이나 동영상 등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좀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스스로 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현하면서 물리적인 버튼은 모두 없앨 수 있게 됐다. 대신 터치와 제스쳐 인식으로 기기를 동작할 수 있다.

 

▲ 애플이 아이폰 등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두루마리 형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플레이 한쪽 면을 터치해 볼륨을 조절하거나 잠금 및 잠금해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볼륨 조절 버튼 및 홀드버튼 등이 필요 없어졌다. 고 스티브 잡스도 아이폰을 처음 내놓을 때부터 물리적인 버튼 자체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이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있는 만큼 적절한 위치에 디스플레이를 표출하기 위해 이용자의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됐다. 특허에 따르면 카메라와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위치와 얼굴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디스플레이 반응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개 이상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레이러를 쌓아 겹치듯이 배치해서 일종의 3D 효과도 제공한다. 애플은 특허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깊이감을 통한 환각을 만들어내 3D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려는 시도를 오래전부터 해왔다. 애플은 지난 2011년 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해에는 이와 유사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기기'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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